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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따뜻한 보훈으로 국가유공자 지켜드려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따뜻한 보훈으로 국가유공자 지켜드려요

등록일 : 2017.07.17

한국전 참전 용사 등 국가 유공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데요.
이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훈 섬김인데요.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들의 활동을 장정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권용산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여든다섯 살 권 어르신 집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어르신 저 왔어요.
-아이고 어서 들어가요.
-저번에 신청한 것 나왔어요.
보훈섬김이는 좌변기와 노인용품을 전달하고 병원에도 함께 갑니다.
병원 갈 일이 걱정이던 어르신은 마음이 놓입니다.
의료원에 도착해서는 접수에서 혈압을 재는 것까지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드립니다.
현장음> 권금자 / 보훈섬김이
“어디 아픈 것 다 이야기하시고 그렇게 하고선 진료받고 그렇게 하고 가셔요 저는 가볼게요 어르신.”
아흔을 바라보는 국가 유공자 황규영 어르신.
어르신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는 보훈 도우미가 찾았습니다.
정성을 들여 국과 반찬을 준비하고 식사도 도와드립니다.
국가유공자뿐 아니라 유가족도 보훈섬김이 덕분에 삶에 불편을 크게 덜었습니다.
식사와 청소에 머리 손질까지 생활에 도움을 주고 적적한 삶에 말벗이 되어주는 보훈섬김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장정예 (91세)/ 국가유공자 유족
“우리 딸 같이 참 자기 어머니 같이 잘해 준다고요. 그렇지 오면 청소해주죠 또 저렇게 국수 같은 것 끓여서 해주죠 머리도 깎아주죠.”
인터뷰> 김영예 / 보훈섬김이
“여러 가지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어르신들을 섬기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천3백여 명의 보훈섬김이가 생활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만3천여 명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순희 청장 / 충남동부보훈지청
“재가복지서비스는 국가유공자분들 중에서 생활이 어렵고 또 활동이 불편하시고 노인세대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이 좀 더 아름답고 편안한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저희가 가정을 방문해서 돌봐드리는 서비스입니다.”
보훈서비스인 '보비스'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년째.
국가보훈처는 보훈섬김이와 함께 연간 10억 원에 이르는 의료용품 지원과 유가족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이동 업무를 통해 따뜻한 보훈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이동보훈서비스.
국가유공자가 계신 어느 곳이든지 찾아갑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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