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동산대책의 배경과 기대효과를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일부 주택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대출 규제와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했던 6.19 부동산 대책.
하지만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주택 시장 과열이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7월 넷째주와 다섯째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24%와 0.33%로 6.19대책 발표 이전 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건축 입주권과 오피스텔, 지방 분양권 전매 등으로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불안으로까지 확산 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투기수요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11.3 대책, 올해 6.13 대책이 신규아파트 청약시장 중심의 대책이었다면 이번 대책에서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 등을 통해 과도한 투기수요 유입을 막을 방침입니다.
또 세제와 금융, 청약, 분양제도 등의 강화를 통해 실수요 중심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종합대책으로 부동산 과열을 빠르게 진정시킬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노후주택 개량, 공공택지 추가확보, 신혼부부 희망타운 조성 등 실수요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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