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나 계곡 대신 도심에서 휴가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즐겁고 시원한 여름 이벤트로 가득한 한강몽땅 축제 현장.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서 물총을 쏘아대고 물폭탄이 터집니다.
뿜어대는 물줄기가 온몸을 흠뻑 적시고 더위를 쫓아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얼굴엔 즐거운 웃음이 가득합니다.
녹취> 김진호 / 서울시 강서구
“날씨도 더운데 여기 와서 시원하게 노니까 너무 좋아요. 스트레스 확 날아가요.”
오리배가 한가롭게 노닐던 한강에 수상 자전거와 패들보드가 등장했습니다.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보고 즐기느라 모두가 신이 났습니다.
“평소에 즐길 수 없던 것들을 즐길 수 있어서 새로워요.”
한강몽땅축제에서 수상자전거를 타보니까 너무나 시원하고 좋습니다.
옛날 강을 건널 때 사용하던 줄배를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납니다.
“한강에서 줄배 타니까 너무 신나요.”
시원한 강바람 속에 줄을 당겨가며 한강을 건너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녹취> 이현빈 / 서울시 동작구
“줄배 타시면서 옛 선비들의 정취를 느껴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강몽땅축제는 11개 한강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멀리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피서지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진원 대표 /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참여 업체
“이렇게 서울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좋아요. 한강몽땅 (수상레포츠)종합체험관 놀러 온 것을 시민들도 기뻐하니까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한번 확 날리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놀다가 배가 고파지면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을 찾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는 재미는 야외 출장뷔페 부럽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축제의 재미를 더 해줍니다.
문화·예술 스포츠가 함께하는 한강몽땅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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