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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은 광복절…무궁화에 빠진 공무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내일은 광복절…무궁화에 빠진 공무원

등록일 : 2017.08.14

내일은 일흔 두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나라 사랑 정신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지금, 온 강산에 나라꽃인 무궁화가 활짝 피었는데요.
무궁화를 열심히 가꾸면서 나라꽃 사랑에 앞장서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8월의 눈부신 하늘 아래 활짝 핀 무궁화.
크기도 색깔도 다양한 모습에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 찬 눈망울로 바라봅니다.
“어 분홍색”
“분홍색도 있네”
우리나라 상징꽃인 무궁화, 꽃밭 속에서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에 유치원 선생님의 마음도 뿌듯합니다.
녹취> 정은주 교사 / 해남 해오름유치원
“아이들이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곳 꽃밭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무궁화가 물결치듯 그야말로 무궁화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는 나라꽃의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게 합니다.
이곳 무궁화 꽃밭을 가꾸는 사람은 공무원 김종관씨.
남다른 관심을 갖고 무궁화를 가꾸기 시작한 지 어느새 7년이나 됩니다.
녹취> 김종관 팀장 / 해남 북일면사무소
“학생들이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성했습니다.”
견학 온 어린이들에게 자상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 김씨.
평일엔 직장 일을 마친 뒤, 그리고 주말엔 온종일 무궁화를 돌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입니다.
김씨의 각별한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곳에서는 마흔 가지가 넘는 무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붉은색 계통의 꽃잎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무궁화.
흰꽃잎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무궁화.
순백색의 하얀 꽃은 백의민족을 연상케 합니다.
김씨가 무궁화 나무로 만든 우리나라 지도는 더 큰 관심을 끕니다.
녹취> 문선미 / 광주광역시 서구
“8월 15일 광복절도 있고 해서 아이들에게 나라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자 소문 듣고 왔습니다.”
나라꽃 무궁화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김종관씨.
광복절을 맞아 더욱 큰 포부를 내비칩니다.
녹취> 김종관 팀장 / 해남 북일면사무소
“무궁화 박물관을 건립하여 청소년들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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