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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국방장관회담…"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 국방장관회담…"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등록일 : 2017.08.31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었습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규탄하면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북한 핵과 미사일로 인해 한미 동맹관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우리 과거의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등을 보다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확대하는 등 지난 2012년 합의된 한미 미사일지침을 개정하는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에게 국내 일각에서는 전술핵 배치나 핵잠수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면서, 한반도 안보 우려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우리는 절대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협력할 것이고, 한미 양국과 국민, 양국의 이익을 보호할 책임을 함께 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전작권의 조기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관련 사항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송 장관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 등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 등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철통같이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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