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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정상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KTV 뉴스 (10시)

한미 정상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등록일 : 2017.09.05

한미 정상이 어젯밤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른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0시 45분부터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상 우리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르면 우리 군의 미사일 사정거리는 최장 800km고 탄두 중량은 500kg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이 해제되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 지휘부 지하벙커를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주한미군의 사드 임시배치를 한국의 국내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에 대해 최고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더욱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가오는 유엔총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 금지를 검토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한반도 핵 문제는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하고 EU 핵심국가인 독일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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