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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험 대상 생리대 10종 공개…"위해평가 결과 기다려야”

KTV 뉴스 (10시)

시험 대상 생리대 10종 공개…"위해평가 결과 기다려야”

등록일 : 2017.09.05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가 실시한 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시험 결과가 논란을 빚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험에 사용된 생리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식약처는 실험자료만으로 해당 생리대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가 실시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 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명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된 릴리안 2종을 포함해 모두 11종으로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 시크릿면생리대 엘지유니참 바디피트, 피앤지 위스퍼 등 입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실험 대상 모든 제품에서 휘발성 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공개 자료에 객관성 등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녹취> 김대철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제품명과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검출량, 유해성 등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공개한 시험결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해당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1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업체와 품목명, 검출량, 위해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나머지 휘발성유기화합물 76종에 대한 전수조사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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