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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몽골, 北 원유공급 중단 협조 부탁"

KTV 뉴스 (10시)

문 대통령 "몽골, 北 원유공급 중단 협조 부탁"

등록일 : 2017.09.07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결의할 때 몽골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취임한 몽골의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 개혁 등 바툴가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들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님하고 개인적 신뢰 관계를 증진 시키고 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강도 높은 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몽골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한데,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결의할 때 몽골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몽골이 참여하는 동북아 평화 협력체제를 출범시키면 몽골이 운영해 온 울란바타르 대화와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몽골로 돌아가자마자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논의하고 협의내용을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울란바타르 대화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며 몽골 역시 분단 상황이고 한국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한-몽골 실질 협력 강화와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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