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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 "MB블랙리스트로 조사범위 확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진상조사위 "MB블랙리스트로 조사범위 확대"

등록일 : 2017.09.19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MB 블랙리스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7월 31일 진상조사위 출범 브리핑)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 조사할 게 있으면 조사해서 다시는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 말 출범한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제도개선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지 40여 일이 지난 현시점에서 1차 조사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놨습니다.
녹취> 조영선 /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소위원장
"어떻게 누가 기획하고 작성하고 실행했고 관리되었는가 하는 사실관계를, 말하자면 총체적 시스템을 밝혀내는 것, 이에 따라 일정한 재발방지 대책과 여러가지 과정들을 백서 형태로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활동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는 모두 25건.
공연예술 분야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해달라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습니다.
본격 조사가 시작된 사건은 부산국제영화제 외압을 비롯해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와 아르코대극장 폐쇄 등 6건입니다.
피해 사례는 문예기금 지원 배제 등 374건, 언론을 통해 위법이 드러난 사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 지원 배제 등 44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정원이 만든 배우 문성근 씨 등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82명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진상조사위는 이명박 정부 당시의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진상조사위는 다음 달 말까지 블랙리스트 피해 관련 조사신청을 접수 받습니다.
위원회 존속 기간은 6개월이지만 필요할 경우 의결을 거쳐 3개월씩 활동 기간이 연장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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