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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멸종위기 '바다거북' 인공증식 성공…제주 해안 방류

KTV 830 (2016~2018년 제작)

멸종위기 '바다거북' 인공증식 성공…제주 해안 방류

등록일 : 2017.09.29

바다거북은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보호대상 해양생물로도 지정돼 있는데요.
긴 연구 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 증식에 성공해 자연 방류가 이뤄졌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하얀 알이 쩍 갈라지더니 첫 움직임을 시작한 생명체가 힘겹게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표적 장수 해양생물, 바다거북이 3년여 동안 진행된 인공증식 연구 끝에 부화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세상밖으로 나온 바다거북들은 자연 방류를 위한 현장 적응 훈련을 받습니다.
이렇게 인공증식되거나 야생에서 구조된 후 치료받은 바다거북들의 자연방류가 제주 중문 해수욕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민섭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팀장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들은 실내사육을 통해 5~7개월 동안 사육하고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바다거북들입니다. 자연상태에서 나가는 바다거북에 비해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주 중문 해수욕장은 그동안 바다거북들의 국내 산란지로 알려져 있어 이번 방류 장소로 선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류된 바다거북의 인공추적기를 달아 계속 관찰하는 한편 앞으로도 꾸준히 방류를 시행해 개체 수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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