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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 매료…호주 한국 영화제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국 영화에 매료…호주 한국 영화제 성황

등록일 : 2017.09.29

케이팝 인기는 호주에서 예외가 아닌데요.
케이팝에서 시작된 우리의 대중 문화에 관한 관심이 우리 영화와 드라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여덞번째를 맞은 호주한국영화제에 윤영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베를린 영화제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던 영화 '우리들'과 '범죄의 여왕'이 개막과 폐막작으로 멜버른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탄탄한 구성과 재미에 호평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크리스 메콜린 / 관람객
“매우 좋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며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고 특수효과는 놀라웠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민아 / 관람객
“한국분들이 이런 페스티벌을 시내에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실 것 같고, 여기서 지금 영화제가 열린다고 하니까 호주분들이 너무 오고 싶어하더라고요.”
호주 8개 도시에서 34일 동안 열린 한국영화제에는 24편의 우리 영화가 소개되었습니다.
호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두 편의 영화는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 '부산으로 가는 길'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에반스 / 영화 '부산으로 가는 길' 작가
“'부산으로 가는 길'은 나의 할머니가 한국전쟁의 영웅인 아들의 묘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야기한 영화입니다.”
올해는 호주 남동부 섬 테즈메이니아와 노던테리토리의 주도인 다윈에서 우리 영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개최 도시가 2개 늘어나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우리 영화들은 호주 관객들의 한국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평소 극장에서 우리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우리 동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홍주 총영사 /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분관
“우리 한국영화에는 한국 문화, 한국인의 정서 또 한국인의 언어가 담겨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호주인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또 이해를 잘하게 됨으로써 우리와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한국 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영화팬를 불러 모으면서 우리 영화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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