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이슬람 음식 많아요…'할랄 레스토랑 위크' 운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이슬람 음식 많아요…'할랄 레스토랑 위크' 운영

등록일 : 2017.09.29

우리나라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음식 때문에 불편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한국에도 할랄 음식이 많이 있다는 것을알리기 위한 할랄 레스토랑 위크가 진행됐습니다.
그 현장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류 영향으로 이슬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이섬입니다.
히잡을 쓴 무슬림 관광객들이 남이섬을 선호하는 이유는 할랄 음식점에도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손님은 90% 이상이 무슬림 관광객입니다.
다양한 할랄 메뉴들은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인데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인터뷰> 사쟈 / 말레이시아 관광객
“음식이 매우 맛있고 선택의 폭도 넓어요. 무엇보다 남이섬에서 할랄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할랄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무슬림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랄 메뉴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재 셰프 / 니맛할랄레스토랑
“무슬림 음식을 한식화해서 한식 불고기와 닭갈비를 개발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더나가서 김밥 3종을 한식화해 무슬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할랄 인증을 받은 우리 음식은 이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에도 인깁니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은 자신의 나라와 색다른 맛의 할랄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돈 로져스 / 미국 관광객
“매우 좋아요 많은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의 68%가 음식을 불편 사항으로 꼽았는데요.
지난해부터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분류제'가 운영되고 이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네 가지 형태의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이곳 니맛 할랄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국에 240곳을 지정했습니다.
이슬람 음식점과 다양한 맛을 알리기 위한 '할랄 레스토랑 위크'도 운영됩니다.
인터뷰> 최양지 매니저 / 할랄 레스토랑 위크 참가 레스토랑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할랄레스토랑위크에 동참하고 있고,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98만 명으로 그 전년도 보다 보다 33%가량 늘어났습니다.
우리 관광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음식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