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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장터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차례상을 보다 저렴하게 준비하고 넉넉한 정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상점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풍성합니다.
인터뷰> 신일수 / 서울시 노원구
“맛있고 풍성하고 그다음에 덤도 있고 정이 있어서 옵니다. 맛있네요.”
장터는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발길로 활기를 띱니다.
인터뷰> 최효녀 / 반찬가게 운영
“마른 고추 갈고 젖은 고추 갈아서 우리 김치는 국산 고춧가루라 진짜 많이 팔립니다.”
긴 추석 연휴만큼 상인도, 손님도 마음이 넉넉합니다.
전통시장마다 추석 성수품 할인 판매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명희 / 수유중앙시장 상인
“전통시장에 오시면 덤도 많이 드리고 다양하게 많이 있고요, 넉넉해서 좋아요.”
도심 광장에 추석 장이 섰습니다.
인터뷰> 오창례 / 충북 보은군
“30~40%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과가 맛도 좋고 예쁘기도 하고 아주 꿀도 박혀있고요.”
사과와 쌀 한우에 전복 꽃게까지 전국의 농·축·수산물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 상품을 사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4백여 곳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싱싱하면서도 저렴한 물건이 가득한 장터는 소비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홍순화 / 서울시 강남구
“쌀이 햅쌀이 나왔길래 어떤 쌀이 맛있나 각각 사보는 거예요.”
인터뷰> 강인자 / 서울시 강서구
“고기가 싱싱하고 참 좋은데요. 시중보다 한 30~40% 싼 것 같아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고 덤에 에누리까지 고향의 넉넉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방성희 / 서울시 서초구
“우리 민족은 추석에는 송편을 꼭 먹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연휴가 긴 올 추석, 비용도 덜 들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과 직거래 장터에서 알뜰 차례상을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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