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사랑의 빵 나눔…봉사 참의미를 배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사랑의 빵 나눔…봉사 참의미를 배워요

등록일 : 2017.10.11

이웃을 돕고 싶어도 생각으로만 그칠 때 많으실텐데요.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한 단체가 있습니다.
사랑의 빵 나눔은 자녀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조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도심의 작은 건물.
15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빵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오늘 만들 빵은 피자빵.
반죽을 만들고 빵에 들어갈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 들여 꾸밉니다.
기뻐할 어르신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선종 / 옥상브레드 회원
“빵을 만들면서 '이런 분들에 배달을 하고 나눠드리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인터뷰> 박미선 / 옥상브레드 회원
“오늘 아이들이랑 같이 봉사하니까 좀 더 새롭고 얼마나 재밌는지 같이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봉사단원들은 익숙한 솜씨로 반죽을 척척 해냅니다.
숙성을 거친 반죽에 소시지와 채소를 넣어 오븐에 구워내자 맛있는 피자빵이 탄생합니다.
이렇게 엄마와 함께 정성 들여 만들어진 빵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됩니다.
빵으로 사랑을 나누는 옥상브레드는 지난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씩 모여 사랑의 빵을 만듭니다.
여섯 달 동안 빵 5천 개를 만들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스물다섯 분과 1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수 / 서울시 장충경로당 총무
“맛있는 빵을 만들어서 우리 어르신들께 전달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감사합니다.”
인터뷰> 안한갑 / 서울시 중구
“너무 감사하죠. 너무 고맙게 잘 먹겠어요.”
이웃에 봉사를 하면서 제빵 기술도 배우는 사랑의 빵 나눔에는 자녀들도 함께합니다.
엄마를 따라 빵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어린이들은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를 통해 사랑의 의미도 배웁니다.
인터뷰> 최여진 / 서울시 중구
“엄마가 보람찬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배울 점을 많이 배운 것 같고, 존경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옥상브레드, 오늘도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조선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