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축구장 3개 면적에 아파트 20층 높이에 달하는 미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입니다.
탑승 가능인원은 6천 여명, 항공기 80여 대를 실을 수 있어 이른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위해 어제 동해에 도착한 로널드레이건함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 슈퍼호넷 등 70여 대의 함재기가 잇따라 이착륙 훈련을 펼치고, 당장이라도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승조원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 입항한 로널드레이건함은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한미 함정 40여척과 함께 동,서해를 오가며 훈련에 참여합니다.
특히 북한의 특수전부대에 대비하는 등 다양한 해상도발 위협에 대한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펼칠 예정입니다.
녹취> 버즈 도넬리 / 美로널드레이건함 함장
"한국 해군과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 훈련을 위해 입항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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