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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나눔장터…대통령 시계 낙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전국 최대 나눔장터…대통령 시계 낙찰

등록일 : 2017.10.26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나눔 장터가 열렸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 기념 시계 1호인 '이니 시계'가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눔장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되는데요.
김순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공연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이 커다란 나눔 장터로 바뀌었습니다.
재사용과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대전에서 동시에 펼쳐진 나눔 장터.
일반시민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나눔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재 사무총장 / 사단법인 위스타트
“수익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계를 통해서 우리나라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전액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23개 위스타트 센터 아동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그리고 인성교육을 가르치는 센터에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시민 장터에는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학용품을 내놓은 가족들이 눈에 띕니다.
좋은 물건을 비교적 싼값에 사면서 나눔에 동참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명사 기증품 경매도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기증한 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이니시계 1호’,
치열한 경쟁 끝에 대통령 시계는 420만 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1호 '이니시계' 낙찰자
“그러니까 이거 산거야 돈많아서 산거 아니구 기념으로 놔둘라구.”
경매에서는 또, 문 대통령이 기증한 ‘강치 넥타이’와 김정숙 여사가 기부한 ‘베라왕 정장’이 각각 3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기업인과 사회 명사들의 소장품, 그리고 주한 중국대사가 기증한 도자기 등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한선희 / 전지현 기증 소장품 낙찰자
“전지현꺼 딸 줄려고 샀는데 기쁘구요.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구요.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장터 열기도 이에 못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심폐소생술 배우기를 비롯해 헌옷을 재활용해서 패션용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많은 체험을 하며 나눔에 따뜻한 마음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김은지 / 계성고등학교 3학년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너무 재밌었고 뜻깊었습니다. 많이 팔아가지고 나중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나눔 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 1억 여원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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