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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단풍을…걷기여행길 10선 선정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도심 속에서 단풍을…걷기여행길 10선 선정

등록일 : 2017.10.27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걷기 좋은 곳 추천해드릴까요.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11월 걷기여행길 10선을 소개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딘가요?

네, 저는 지금 세종 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공원이 바로 이곳인데요, 총 면적이 7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이렇게 탁 트인 곳으로 나오니까 공기도 좋고 나무와 꽃들이 가득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울긋불긋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은 단풍들이 눈을 즐겁게 만듭니다.
세종호수공원 걷기코스는 총 3.6킬로미터로 길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 박 기자가 나가있는 세종 호수공원을 포함해서 10곳이 선정됐는데요, 어떤 곳들인가요?

네 이번에 선정 코스들은 도심 속 단풍을 테마로 꼽혔습니다.
전국 각지의 명산은 이제 단풍이 지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도심은 지금이 시작하는 때라고 합니다.
너무 바빠서 아직 단풍 구경을 떠나지 못한 분들이라면 10곳 중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가을이 가기 전 길을 나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선정에서는 코스와 함께 각 코스의 난이도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서 각자 상황과 여건에 맞게 여행을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10곳,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네 먼저 서울에서는 두 곳 있습니다.
가수 이문세씨의 광화문 연가가 떠오르는 곳이죠.
덕수궁에서 정동을 거니는 코스입니다.
또 서울 중구의 남산순환나들길도 선정됐는데요, 이곳은 사람만 걸을 수 있도록 차와 자전거가 모두 다닐 수 없게 조성된데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편히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이라고 합니다.
또 수원의 팔색길도 풍요로운 단풍을 즐길 수 있고요, 강원도 설악누리길은 산과 바다, 호수 모두를 볼 수 있는데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하니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충북 충주의 생태탐방길도 수도권에서 멀지 않게 자리하고 있고요, 대전 유성구의 대덕사이언스길은 걷기 좋은 2코스와 산이 중심이 돼 등산이 가능한 1코스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11월 걷기여행길 10선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서울부터 시작해서 강원도, 충청도, 대전까지 살펴봤는데요, 영호남 지역에서도 선정된 곳이 있죠?

네 먼저 경상권을 살펴보겠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호반나들길이 꼽혔는데요,
단풍이 강물에 비친 모습을 볼 수 있고, 유람선이 떠다니는 풍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남으로 가면 창원 둘레길에서 편백향을 맡으며 흙길을 걸을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광주 무등산자락의 무돌길은 광주와 화순, 담양 땅에 닿아 있는 곳이라 여러 지역에서 향하기 좋은 산책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을 찾아 떨어지는 단풍잎으로 책갈피를 만들면서 추억을 쌓아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화면으로만 봐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네요.

네 11월 걷기여행길 코스는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천영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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