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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폭죽공장서 ‘폭발사고’ 발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인도네시아 폭죽공장서 ‘폭발사고’ 발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27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네시아 폭죽공장서 ‘폭발사고’ 발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폭죽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공장은 완전히 무너졌고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쿠르니아완 / 공장 직원]
"우리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공장 안에 있는 차가 폭발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화재는 3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최소 4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을 입은 환자가 많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공장은 운영을 시작한 지 6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런 사실을 토대로 원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대법원 재판 피해…
부패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의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안건이 하원에서 부결됐습니다.
이미 두 차례 기소를 당했던 테메르가 다시 한 번 재판을 피한 겁니다.
브라질 연방하원은 테메르 대통령의 재판에 동의하는지 묻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그 결과 찬성 251표, 반대 233표로 부결됐습니다.
재판이 이뤄지려면 의원의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로드리고 마이아 / 브라질 하원 대변인]
"투표 결과 찬성 251명, 반대 233명, 기권2명,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26명으로, 부결되었습니다."
앞서 테메르 대통령은 두 차례 기소된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육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 됐으나 마찬가지로 연방하원에서 부결됐고, 사법을 방해하고 범죄 단체를 구성했다는 의혹에도 재판을 면했습니다.
하지만 테메르를 향한 지지율은 한 자릿 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반대 세력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에리카 코카이 / 노동당 의원]
"곳곳에 윤리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우리 브라질에 부패만을 낳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재판을 면하게 된 테메르 대통령.
그러나 국정 운영에는 타격이 예상됩니다.

3.
케냐 대선 재투표 종료…경찰-시위대 충돌
케냐에서 대선 재투표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재선거가 불공정하다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케냐 선거관리 위원회는 현지시각 26일, 대선 재투표를 감행했습니다.
앞서 케냐에서는 지난 8월 치른 대선이 부정 선거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재선거 또한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올가 옹양가 / 시민]
"우리는 투표든 뭐든 아무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투표를 하러 가지도 않을 것이고 결과를 인정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오딩가 후보가 재선거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투표율도 저조했습니다.
8000명의 유권자가 등록된 나이로비에는 50명만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권의 케냐타 후보는 선거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우훌라 케냐타 / 케냐 대통령 후보]
"우리는 스스로 떳떳하다고 자신합니다. 누구도 폭력적인 행위를 취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대로 케냐타의 당선이 확정되면 시위가 확대될 위험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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