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광장의 첫 촛불집회가 오는 29일로 1주년을 맞이합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외치며 광장에 모인 그때의 염원은 지금 어느 정도 완성되고 있을까요?
촛불이 밝혀진지 1년, 많은 것들이 바뀌고 또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주년을 맞아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를 국가성장 동력으로 만들 방안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박상병 초빙교수와 함께 합니다.
1.
촛불혁명, 우리사회와 역사에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요?
2.
촛불집회를 보면서 느낀 건, 순식간에 국민 개개인에게 주인의식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단 시간에 주인의식이 높아졌던 배경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촛불집회 자체를 대의민주주의와 광장 민주주의의 결합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얘길 하곤 합니다.
직접 민주주의라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3-1.
촛불혁명, 그중 촛불집회를 가능하게 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SNS였습니다.
SNS가 여론과 언론을 포함한 역할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정부도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 SNS 활용을 크게 높이고 있죠.
SNS를 통한 변화, 앞으로도 더 많은 부분에 확대되지 않을까요?
4.
촛불혁명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평가도 궁금합니다.
4-1.
돌아보면 우리의 촛불혁명과 유사한 해외의 광장 민주주의 사례도 많죠.
의미 있는 광장 민주주의 사례를 들어주신다면?
5.
촛불혁명은 국민의 일상생활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정치적 의사에 대한 표현이 훨씬 자유로워진 게 사실이거든요.
시민들의 정치참여 일상화에 대한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촛불 민심의 키워드를 '자유와 적폐청산'이라 꼽곤 합니다.
국민들의 요구와 공감을 얻어 정부가 적폐청산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적폐청산 성공에 있어 선제돼야할 부분들도 있을까요?
7.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촛불시민혁명을 토대에 기반 했다고 밝혔는데요.
적폐청산과 민생개혁 요구에 대한 균형들을 잘 잡혀가고 있다고 보시나요?
8.
국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상대적으로 국정 파트너인 야권과 협치가 소홀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적폐청산과 반부패 제도화를 위해서라도 국회서 정치력 발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9.
촛불혁명의 가장 큰 키워드가 적폐청산이었다면, 다음 키워드는 '국민통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국민통합 노력과 의지,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0.
촛불혁명 1년, 사회적 요구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고 남은 과제들도 많습니다.
촛불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면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촛불혁명 1년, 사회 개혁을 위한 길에 이제 첫 걸음을 뗀 셈입니다.
국민의 소리가 만들어낸 힘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주변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박상병 초빙교수였습니다.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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