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이어 중국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리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한중 교류 정상화를 재확인할 전망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합니다.
지난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지도부와 연쇄회담을 하는 겁니다.
특히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리 총리와의 만남인 만큼 사드 갈등으로 위축됐던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모든 교류 협력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구체적인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진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그런 방향에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체적인 기조에 대한 얘기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와 북핵 문제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마닐라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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