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1분기에서 3분기 수출액이 4천 30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누계 기준 역대 최대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3년 만에 교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일반기계 등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각각 53.9%, 32.7% 증가했고, 수출 비중은 반도체 (16.1%)와 일반기계(8.4%), 선박(8.3%)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도체와 일반기계, 철강 등은 특정 지역이 아닌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아세안 등 9개 주요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베트남이 50.5%로 가장 높았고, 미국을 제외한 8개 주요 수출 지역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 2016년부터 5위의 수출 지역으로 떠올랐고, 수출액도 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라며, 신흥시장 수출이 활성화하고, 시장도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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