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파악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5.8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최초 지진 발생 뒤 포항에서는 규모 2~3의 여진이 지금까지 수차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포항 뿐 아니라 부산과 세종, 서울 등 전국에서 감지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아직 인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도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한국수력 원자력은 전국 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추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지진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상청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비슷한 활성 단층대가 원인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국민에게 지진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긴급 지시를 내리고,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총리는 행안부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지원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각 부처에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 장애 여부를 점검하고, 교육부는 내일 수능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진상황 종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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