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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주민 1천여 명 대피소 생활…지진 피해 점차 증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주민 1천여 명 대피소 생활…지진 피해 점차 증가

등록일 : 2017.11.16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부근인데요.
지진 진원지의 피해가 상당히 컸습니다.
포항시 흥해읍 주민들은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보냈는데요.
대피소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흥해 실내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젯밤 집을 떠나온 주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주민들로 꽉 채워졌지만 날이 밝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주민도 생겨 조금씩 빈 공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주민들을 돕는 자원봉사단들의 손길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선린대 병원 자원봉사단과 포항시의료원 등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속옷과 세면도구, 모포 등 구호물품 700상자가 주민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처럼 포항 지역에는 지금까지 이재민은 1천 536명으로 27개 대피소에 대피해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조금씩 늘고있는 상황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이번 지진의 인명 피해는 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6시보다 5명 늘어난 겁니다.
이들 중 11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1명은 모두 귀가했습니다.
시설 피해는 예상보다 더 컸는데요.
지금까진 주택 1천 208동이 파손됐고, 차량 38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로와 상수도, 철도,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학교 32곳에 균열이 발생했고, 영일만항 등 3개 항에서 13건의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포항 주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의 안전을 확인하고 피해 복구에 나섭니다.
현재 원전을 비롯해 전력, 가스, 석유시설 등의 피해는 없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진에 대비해 포항으로 흘러들어 가는 송유관은 차단해 두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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