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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WHO가 전망한 '100세 시대 건강정책'
최근 서울에서 열린 건강정책 국제포럼에서, 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중장기 건강정책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우리나라 국가 건강 정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채효진 기자가, 세계보건기구, 제이슨 리곳 박사를 만나봤습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 바로 우리나라의 중장기 국가 건강정책입니다.
국민 모두가 건강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WHO 비감염성질환 예방과 제이슨 리곳 박사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1.
박사님, 반갑습니다.
WHO에서 추진하는 비전염성질환, 즉 NCDs 예방.
박사님도 이 분야에 몸담고 계신데 NCDs가 무엇이고 또 왜 중요한가요?

전통적으로 비전염성 질병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에 의해 유발되지 않고 전염되지 않는 상태 혹은 질병으로 정의됩니다.
비록 어떠한 경우에는 간염과 암의 연관성과 같이, 감염과 비감염성질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WHO의 경우, 비감염성질환에 대한 우리의 연구는 암,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및 당뇨병과 같은 네 가지 특정 질환, 그리고 흡연, 운동 부족, 건강에 해로운 식사, 폭음같은 네 가지 공유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
한국에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건강정책은 무엇일까요?

'100세 시대'라는 용어는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한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추세는 공중 보건과 건강 관리가 개선된 결과이며,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의학의 발전으로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등의 공중보건시스템에 대한 고령 인구의 문제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또한, 치매와 같이 노화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질병들에 대한 부담이 (앞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생 동안 급성 질환에서부터 만성질환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관리시스템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3.
암, 치매처럼 극복이 어려워보이는 질환도 국가 건강정책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보건정책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결정하며, 여기에는 암이나 치매같은 질병들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건강정책은 효과적인 공중 보건 시스템과 이러한 질병들의 치유에 보다 근접한 기본 및 임상 연구 등에 전념할 수 있는 자원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자원들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요한 것은, 암이 일찍 발견되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일부 암은 완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한국의 지속가능한 국가 건강정책의 방향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로 건강 증진의 잠재력을 여는 네 가지의 변형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좋은 정부, 건강한 도시와 공동체, 보편적 의료 복지 및 사회적 동력입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한 정치적 공약과 행동으로 우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발전시키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보건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 비감염성 질환 퇴치를 골자로 한 국가 건강정책이 중요해보입니다.
또 건강만큼은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사회, 정치, 경제적 협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박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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