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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경화 외교장관…"北, 평화올림픽에 기여할 책임 있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강경화 외교장관…"北, 평화올림픽에 기여할 책임 있어"

등록일 : 2017.11.26

평창동계올림픽을 70여 일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평창을 찾았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올림픽 기간 손님들을 태울 KTX 경강선에 오른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평창가는 길이 얼마나 즐거운지에 대해서 보고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선수들은 물론이고 각 나라에서 많은 관광객, 응원객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주요 외교인사들과 KTX를 함께 탄 강 장관은 30년 뒤 평창이 평화에 기여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가 한반도 화해 증진에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평창이 평화와 번영을 의미한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국의 노력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도 평화올림픽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도 대회에 참가하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참가는 국제사회가 분명히 환영할, 남북 화해와 평화를 구축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북한이 오겠다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 기간 북한의 도발 우려에 대해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도 "경기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열리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강릉과 평창을 방문해 대회 개폐회식장 등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강 장관의 이번 방문에는 주한 외교사절, 내외신 취재진 등 2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외교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을 각국 외교채널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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