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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행 트랜드가 바뀐다…골목 여행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여행 트랜드가 바뀐다…골목 여행 인기

등록일 : 2017.12.11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 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는 방법의 하나로 얘깃거리가 있는 골목여행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함께 둘러봤습니다.

오전 10시, 공덕시장 골목에서 여행객들이 거리에 얽힌 옛이야기를 듣습니다.
골목에 얽힌 이야기와 변화된 모습, 시민들의 소소한 삶이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노수호 / 경기 고양시
“대원군이 (공덕동 별채에서) 죽었을 때, 고종이 찾지 않았다고 해서 암울했던 시대를 생각했어요.”
문인수 국민기자 문학기행도 하고 역사의 현장도 찾고 또 이렇게 시장골목도 누비면서 속살을 즐기는 도시 골목 여행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어 신문사를 방문한 골목 여행단.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윤전기를 비롯해 신문이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아봅니다.
인터뷰> 김경원 / 경기 고양시
“윤전기 돌아가는 거나 여러 인쇄시설을 봤잖아요. 언론사 견학을 안에까지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라서 되게 신기했고…”
골목 여행 참가자들도 속살 깊고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국내 여행에 색다른 매력을 느낍니다.
인터뷰> 윤영한 / 경기 고양시
“일단은 걸어 다니는 거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요. 걷다 보니까 자동차로 다녔으면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골목이라든가 풍경을 느낄 수 있었고…”
골목에 얽힌 역사적 인물이나 예술인들의 행적을 더듬는 골목 체험 여행은 최근 상품으로 개발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한 / 도보여행상품 운영자
“시작부터 대단히 열띤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골목에 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예술인들의 삶이나 작품, 이런 이야기들을 같이 공부하고 배우는 데 대한 요구사항이 많은 것 같아요.”
심우장이나 수연산방 등 문인들이 살았던 서울의 골목을 둘러보는 골목 투어 상품은 테마별로 개발되고 지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해외여행 씀씀이는 7조 7천억여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골목 여행도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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