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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의 행복…한 해 마무리 독서로 하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책 한 권의 행복…한 해 마무리 독서로 하세요

등록일 : 2017.12.13

세상은 배운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행복해진다 라는 말이 있죠.
지식을 통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독서 만큼 유용한 방법은 없을텐데요
행복한 한 해의 마무리, 독서를 통해 자아성찰도 해보고 새로운 계획도 세워보는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잡담의 인문학 - 토머스 W.호지킨슨, 휴버트 반 덴 베르그
연인 다이어의 초상화를 강렬하고도 상처 입기 쉬운 모습으로 그렸다가 "정말 끔찍하다"는 소리를 들은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간질 환자이자 도박 중독자였던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 많은 걸작을 남긴 도스토옙스키
천재, 혁명가, 철학자, 비평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잡담의 인문학'을 보면 지적 대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 증발(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 레나 모제
지나친 성과주의와 충성을 요구하는 기업문화 때문에 사회와 교류를 끊은 사람들.
1989년 경기 침체로 '잃어버린 10년'의 늪에서 스스로 사라진 8만 5천 명의 사람들.
레나 모제가 쓴 '인간 증발'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일본인들의 메이와쿠 문화와 작은 실패에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풍토로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일본 사회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박윤희 사서 / 국립중앙도서관
“우리 사회도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경향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점 등 이 책에 묘사된 일본 사회와 일부분 닮았기 때문에, 우울하지만 책에 나온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의 입장에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했습니다.”

▶딸에 대하여 / 김혜진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 콜슨 화이트헤드
이 밖에 문학 분야에는 요양보호사 엄마와 그녀의 딸, 딸의 동성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딸에 대하여'와 흑인 노예 소녀의 농장 탈출 여정을 그린 콜슨 화이트헤드 장편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가 선정됐습니다.

▶그때, 맥주가 있었다 / 유하 타흐바나이넨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데이비드 헬펀드
자연과학분야에는 역사를 빚은 유럽 맥주 이야기 '그때, 맥주가 있었다'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이 사서추천도서에 추천됐습니다.

▶소비의 역사 / 설혜심
▶나한테 왜 그래요? /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 '소비의 역사'와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심리 기술 '나한테 왜 그래요?' 가 각각 사회과학과 인문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2017년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준 라이프스타일 'YOLO' 책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는 나 삶의 행복은 그 무엇보다 크지 않을까요?
연말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 책과 함께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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