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정상외교전이 펼쳐집니다.
3박 4일의 일정동안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교류 협력 논의와 함께, 양국간 신뢰관계 회복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방중을 통한 한중관계 새 시대 전망,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와 얘기나눠봅니다.
1.
한중 양국 관계 복원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문제 봉합 후 첫 방중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2.
무엇보다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양국 간 수교 성과에 대한 평가가 단연 앞서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3.
내일이죠, 세 번째 열리게 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25주년에 맞춘 의미를 부각시킬지, 북핵 문제와 경제교류 복원 방안 등 첨예한 사안에 맞춰질지.
어떤 의제들이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르게 될까요?
4.
그간 사드문제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제외될 것이라 전망됐었는데요.
한중 공동성명이 없을 거라는 발표이후 사드 관련 이견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따랐습니다.
이번 양국 정상간 만남이 사드 봉합에 방점을 찍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5.
정부가 문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대북 추가 독자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대한 대외적 공표가 아닌가 싶은데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앞둔 메시지, 상징적 조치일까요?
6.
대북 압박에 실질적인 키를 쥐고 있는, 중국의 역할 역시 재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공조의 범위와 역할.
어느 정도 협력할 것으로 보이나요?
7.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북중관계의 중요한 가교인 '중조우의교'가 임시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시 폐쇄를 통해 북한에 압박을 가한다는 시각도 있고, 북중 관계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8.
한중 양국이 북핵 해법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들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9.
최근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 방문이 알려지면서 희미하게나마 대화의 단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북한과 국제사회의 대화 채널이 복원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유엔과 북한의 의사소통 정례화 약속,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10.
유엔과의 대화 물꼬를 튼 상황에서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도 염두에 둬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직은 시기상조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11.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중 시진핑 국가주석 외에도 중국의 정치·경제를 대표하는 핵심 4인방과 만날 예정입니다.
어떤 논의와 성과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12.
특별히 중국의 4대 행정도시이자 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던 '충칭'이 방문 일정에 포함됐습니다.
이전 대통령과 다른 행보로, 충칭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13.
이번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 통해 한중관계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중 행보가 한중 관계 복원과 양국 경제교류 발전에 신호탄이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였습니다.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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