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제인들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에 열립니다.
베이징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 동안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 일정으로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부터 한중 관계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중국 방문으로 양국의 신뢰 관계가 회복되길 희망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신뢰가 회복되고, 한중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합니다.
특히 오늘 경제 행사엔 한중 대표 기업인들이 대규모로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내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에 이은 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의 하이라이트인 내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신뢰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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