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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정은 신년사 환영…올림픽 성공은 세계평화 기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김정은 신년사 환영…올림픽 성공은 세계평화 기여"

등록일 : 2018.01.02

청와대는 어제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된다면 세계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녹취>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새해가 남북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을 육성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보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남한 정부를 향해 '대화에서 빠지라'던 지난해까지의 신년사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청와대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북한이)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 당국간의 만남을 제의한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남북이 책임있게 마주앉아 평화정착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한이 대화 단서로 제시한 사안 등에 대해선 좀더 면밀히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북한의 의도를 시간을 갖고 찬찬히 분석한 후 다음 스텝을 밟겠단 의미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의 신년사를 두고 "미국과 공조하고 긴밀한 유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역시 김정은의 신년사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확인했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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