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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갖춰진다면 남북 정상회담 언제든 응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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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갖춰진다면 남북 정상회담 언제든 응할 생각"

등록일 : 2018.01.15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여건이 갖춰진다면 언제든 응할 생각이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은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두 가지 문제를 위한 어느 정도의 성과가 담보되고 여건이 갖춰진다면 남북정상회담에도 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에 필요하다면 저는 정상회담을 비롯해서 어떠한 만남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대화는 복원이 됐지만 관계 개선의 근본에 북핵 문제 해결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다시 도발하거나 북핵 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국제사회는 계속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북한 사이 갈등이 일어나면 한국이 어떤 정책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재와 압박의 목적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 점에 미국과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만족할 수 있겠습니까? 양국 간에 공식적인 합의를 했던 그런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만족할 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최선인 그런 방법을 찾아내야 되는 것이죠.”
정부와 정부 간에 피해자를 배제한 채 조건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가 기존의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을 요구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와의 군사협력과 관련해 흠결이 있다면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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