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차관급 실무회담 개시…北 방문단 규모 논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차관급 실무회담 개시…北 방문단 규모 논의

등록일 : 2018.01.17

남북이 오늘(17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이미 논의한 북측 예술단 파견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제반 사항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회담이 시작됐죠.

네, 회담은 조금전 xx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회담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데요.
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각각 3명을 내보냅니다.
오늘 회담은 취재기자가 회담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비공개로 이뤄지게 되는데요.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조금 전 7시 30분경 판문점으로 떠나면서 오늘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오늘 실무회담은 북한의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현재까지 북한과의 협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동안 협의 과정을 보면 북한 측도 상당히 진지하고 나름대로 잘 준비된 입장에서 협의에 임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남북회담본부 상황실에서 회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 기자, 오늘 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북측 대표단 파견 등 폭넓은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네, 오늘 실무회담 테이블에는 먼저 합의된 예술단 파견을 제외한 여러가지 의제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 규모와 방남 경로, 북한 선수단의 출전 종목, 남북 단일팀 구성 여부 등입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 방문단의 방남 경로를 어떻게 택할지도 주요 관심사인데요.
북한 예술단 파견이 육로로 이뤄지는 만큼 전체 방문단의 방남도 육로를 이용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또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있을 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최종 협의를 앞두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리는 회담은 향후 남북 고위급 대화의 단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여러가지 사안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회담은 좀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