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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벤쿠버서 20개국 외교장관 '남북 대화 지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벤쿠버서 20개국 외교장관 '남북 대화 지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1.1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벤쿠버서 20개국 외교장관 '남북 대화 지지'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을 위한 외교장관 회의에서, 20개국 외교장관들이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의장 요약문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유엔 결의를 넘어서는 외교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에 대해 대화와 제재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우리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만약 북한이 약속과 대화, 협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그들 스스로 다른 옵션을 촉발시킬 것입니다."
이곳에 참석한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회의를 하고 비핵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련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북핵 문제가 한걸음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중 동중국해 침몰 유조선 '기름 확산'

중국 해상에서 침몰한 이란의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해양국은 침몰된 유조선, 상치호 주변을 살핀 결과 기름 유출 면적이 14일에 10 제곱 킬로미터에서 다음날, 58 제곱 킬로미터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해저 바닥에 누워있는 유조선에서는 지금도 계속 기름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져 웅동/바다 어장 조사기관 부대표]
"(기름은) 첫번째로 몇몇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두번째로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어장 중 하나인 (저우산) 어장을 위협합니다."
유출된 기름은 원유보다 더 독한 콘덴 세이트유로 환경 생태계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류가 북쪽으로 움직이며 한국이나 일본으로 오염이 확산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재난을 막기 위해 기름제거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프랑스, 영국에 '바이외 태피스트리' 대여

프랑스가 eu를 떠나는 영국에 문화재인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대여합니다.
영국의 메이 총리는 하원에서 바이외 태피스트리가 영국에 오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바이외시 박물관에 소장된 이 문화재는 11세기에 만들어진 자수 작품입니다.
[패트릭 고몽/ 바이외시 시장]
"관리가 잘 된 상태입니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훼손되기 쉽지만요."
노르만 왕의 잉글랜드 정복에 관한 설화가 담긴 이 작품은 프랑스와 영국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중세시대 전투 방식과 사상을 엿볼 수 있어 세계 기록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대여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브렉시트로 내년에 eu를 떠나는 영국과 우의를 확인하기 위해 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4. 러시아 사하 공화국 '영하 67도'

인간이 살수 있는 가장 추운 나라로 기록된 러시아의 사하공화국. 이곳은 시베리아에 속해있는데요.
최근 기온이 영하 6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거리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안개. 속눈썹까지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입니다.
[러시아 주민]
"가장 중요한 건 바람이 불지 않는 겁니다. 기온이 영하 20도밖에 안 돼도 바람이 불면 상황이 안 좋아요. 하지만 바람이 안 불면 서리 정도는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하 공화국은 과거 영하 71도의 기록을 세워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는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겨울에 강력한 한파가 돌아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진 차량에서 탈출하던 남성 2명이 동사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각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어린이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러시아의 진짜 겨울왕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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