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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저임금·수수료·임대료' 삼중고…"추가대책 마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최저임금·수수료·임대료' 삼중고…"추가대책 마련"

등록일 : 2018.01.18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문을 닫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점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가맹점을 방문했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한 가맹점주는 매장의 주력 품목의 가격상승폭과 최저임금 인상 폭을 비교하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녹취> 손영건 / 맘스터치 가맹점주
“2005년도에 2천800원이면 당시 최저임금이 2천840원이었습니다. 최저임금과 비슷한 금액이었는데, 2018년도 최저임금이 7천530원이지 않습니까? 그 정도 돼야 맞을 것 같은데 지금 3천200원입니다. 결국 부담은 계속 점주들이...”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은 가맹점만 떠안을 문제가 아니라며, 개정된 표준계약서 상에 나와 있는 본사와의 분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가맹금 조정을 본사에 요청하면) 10일 이내에 조정에 대한 협의를 가맹본부가 반드시 해야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조정될건지는 협의를 해야되지만 표준계약서상의 권리와 의무로 규정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본사와의 조율이 어려울 경우 가맹점단체 등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 움직이는 방안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인상 외에도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 부분에서의 어려움도 털어놓았습니다.
녹취> 정구한 / 파리바게트 가맹점주
“신용카드도 마찬가지고 통신사 카드도 마찬가지고 적립포인트도 마찬가지인데 그거를 다 합치면 정산액의 반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수수료를 반만 낮춰 주셔도 최저임금 인상분을 헤쳐나갈 수 있는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녹취> 김숙영 / 이삭토스트 가맹점주
세종시는 특히 임대료가 너무 높이 책정이 돼 있어서 제가 2천 300원에서 3천 600원짜리 토스트를 파는데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고 일을 하거든요. 어떨 때 참담하냐면 매월 1일 임대료를 낼 때..“
김 위원장은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 문제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책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완벽하게 해소시키기 힘든 만큼 꾸준하게 문제점을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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