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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망 최소 37명·부상 131명

방송일 : 2018.01.26 재생시간 : 02:51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네,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 32분쯤입니다.
소방청과 밀양보건소 측은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13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까지 사망자 39명으로 알려졌지만, 일부가 중복 집계됐다며 정정했습니다.
중상자 18명 가운데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화재 현장 근처 의료기관 10곳과 임시영안실 1곳에 각각 이송됐습니다.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요양병원 환자 94명 전원은 다친 데 없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져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불은 완전히 꺼진 건가요?

네,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고 오전 10시 26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건물 1층에 피해가 집중됐고 다른 층에는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화재 현장은 구조물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나고 처참한 잿더미로 변한 모습입니다.
소방당국은 병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화재 발생 경보음이 울렸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숨진 사람들은 주로 1,2층에서 질식한 것으로 보이고 5층에도 일부 발견됐습니다.
호흡장애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병원 전층에 1차 수색을 마친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현장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실 바로 옆 간호사 탈의실에서 처음 연기가 났다는 당시 근무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전문의 등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하고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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