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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들 '미 넥스트'운동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플로리다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들 '미 넥스트'운동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2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플로리다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들 '미 넥스트'운동
플로리다 고교 총기 사건 이후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10대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백악관 앞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빈번한 고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미국 총기협회와 정치권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엘레노르 누취텔레인 / 학생]
"정치인들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NS에서는 '미 넥스트', 즉 다음에는 내 차례일 수 있다는 해쉬태그도 등장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총기 규제 강화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4월 20일에는 지금까지 5만 5천명의 학생들이 서명한 행진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17명의 목숨을 앗아산 플로리다 고교 총기 사건으로 미국에서 학생들의 총기규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폭발…화산재 5000m까지 분출
인도네시아에서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5천 미터까지 분출됐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오전에 시나붕 화산이 폭발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뜨거운 화산재가 멀리 날아가고 있습니다.
[우마 루사디 / 시나붕 관측소 담당자 ]
"오늘 오전에 시나붕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뜨거운 화산 구름과 화산재가 약 4900m까지 날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나붕 화산은 2010년부터 폭발해왔습니다.
2014년 폭발로 16명이 사망했고 2016년에도 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민 3만명이 대피한 가운데, 얼마전 발리의 아궁화산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있는 화산들이 잇따라 위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터키 "시리아 정부군이 쿠르드 도우면 격퇴할 것"
한달째 터키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시리아 내 쿠르드 지역.
이들을 돕기 위해 시리아 친정부군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터키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시리아 국영 언론들은 터키군에 저항하는 주민들을 돕고자 시리아군이 아프린에 진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격을 받고 있는 쿠르드 민병대와 군사적으로 협력한다는 겁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 정부가 개입해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 터키 외교장관]
"(시리아 군대에 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린 작전, 올리브 가지 작전은 이곳에서 테러 조직을 제거할 때까지 분명히 이뤄질 겁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시리아와 함께 아프린 작전에 개입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군과 시리아군의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측과 모두 긴밀히 협력하던 러시아의 태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러시아 교회서 IS 추종자 총기 난사…5명 사망
러시아 남부에서 IS 추종자가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범인은, 예배 중인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을 겨냥했습니다.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생존자]
"우리는 숨거나 뛰기 시작했어요. 범인은 저와 자동차 사이로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죠."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은 범행 직전에 '알라후 아크바르', 즉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습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러시아 남부의 다게스칸 공화국은 이슬람계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러시아 전역에서 가장 빈곤하고 치안이 불안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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