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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웃사촌 되찾는 '한솥밥 카페'

2018.03.21 재생 시간 : 03:17 시청자 소감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나 실내흡연 등으로 이웃 사이에 갈등을 빚는 사례가 많은데요.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오손도손 대화도 나눌 수 있는 '한솥밥 카페'가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 마련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연중기획 '사람인사람' 오늘은 이웃사촌을 느끼게하는 정겨운 '한솥밥 카페'를 박수경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식탁에 모여 앉은 아파트 주민들,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합니다.
한 자치단체가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문을 연 '한솥밥 카페'입니다.
아파트단지에 들어선 마을 공동식당으로 주민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인터뷰> 박경순 / 한솥밥카페 이용 주민
“늦게 들어가서 밥을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밥도 먹을 수 있고 이렇게 여럿이 먹으니까 한 가족같이 밥이 맛있고 참 좋아요.”
한 끼 1,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밥과 국, 반찬까지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차려졌는데요.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정겹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인터뷰> 정학주 / 한솥밥카페 이용 주민
“이웃 간에 소통할 수가 있고 낯선 사람도 밖에 나와서 얼굴을 뵙게 되고 여러 가지 정보도 듣게 되고 이래서 살 맛이 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좋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상상마을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에 마련한 한솥밥 카페
주민들이 주로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그리고 맞벌이 부모 어린이들로 끼니를 제때 챙겨 먹기 힘든 현실을 고려한 겁니다.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주민들끼리 서로 자연스레 마음을 열고 공동체 의식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최연화 사회복지사 / 광주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이웃들 간의 정이라든지 서로 간의 우정이나 그런 돈독함을 느끼면 우울이나 이런 게 없어지지 않을까 해서 저희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솥밥 카페는 주민 소통 공간이면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까운 동네에 사는 이웃 주민들입니다.
“고등어 맛있습니다. 많이들 드세요~”
인터뷰> 김경림 / 한솥밥카페 조리사
“여성 일자리를 통해서 들어왔거든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주민을 흉기로 휘두르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요. 여기에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이웃 사이에 서로 따뜻한 정의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솥밥 카페'가 정겨운 이웃을 만들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옥 / 한솥밥카페 운영위원장
“전에는 그냥 봐도 인사도 안 하고 지나쳤는데 여기서 밥 먹으면서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물을 수 있고 사랑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이웃 사이에 무관심과 갈등으로 이른바 '이웃 해체'가 갈수록 심해지는 요즘, '한솥밥 카페'가 '이웃사촌'이라는 예전 정겨운 모습을 되살리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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