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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NATO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2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NATO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전직 스파이 독살 사건과 관련해 신냉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U와 미국에 이어 '북대서양 조약기구'도 러시아 외교관 7명을 추방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사무총장은 러시아 외교관 7명을 추방했다며 신임 외교관 3명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저는 오늘, NATO에 파견된 러시아 외교관 7명의 신임장을 철회했습니다. 또한 신임 수속을 밟고 있는 3명의 외교관도 거부할 겁니다."
앞서 100여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은 EU 14개국과 미국에서도 쫓겨난 상태입니다.
나토까지 추방행렬에 동참하며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경고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이는 러시아의 공격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메시지입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가 피살되면서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냉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미 트럼프 지지율 '42%'..11개월만에 최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CNN(2018년 3월 27일)]
"42%의 트럼프 지지율, 11개월만에 최고치다."
CNN이 성인 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2%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가장 강세를 보였던 부분은 '경제' 분야로 48%가 트럼프의 정책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반면 외교와 무역에 대한 평가는 박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무역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각각 53%, 50%로 나타난 겁니다.
최근 불거진 성추문 파문에도 불구하고, 보호 무역주의와 북미대화 등 급변하는 정세 속에 트럼프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3. 러 푸틴, 쇼핑몰 화재 참사 질타..시위도 잇따라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64명이 사망한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당국자들을 질타했습니다.
시민들의 분노도 만만치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책회의에서 이번 화재의 원인이 당국자들의 범죄적인 태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전쟁도, 탄광 가스 폭발 사고도 아닙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들은 (쇼핑몰에) 쉬러 왔던 겁니다. 이 사고는 범죄적인 태만 때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쇼핑몰의 화재경보기는 작동하지 않았고 경비원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도 대피방송 시스템을 꺼버렸습니다.
게다가 쇼핑몰 내 영화관 출입문과 비상출구가 잠겨있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희생자 유족을 비롯한 주민 수천명은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알렉산더/ 시위 참가주민]
"우리 모두는 책임자의 사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돌아올 수 없겠지만요.."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중 41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러시아에서 안전 관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4.예술로 물든 홍콩..아시아 최대 시각미술행사

봄의 홍콩은 예술특구로 화려하게 변신하는데요.
'아트바젤 홍콩'을 비롯해서 각종 예술 행사가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미술 장터인 '아트바젤 홍콩'.
이번에는 세계 미술계를 움직이는 갤러리로만 32개국 248곳이 참여하는데요.
vip 개막을 시작으로, 일반 관람객도 29일부터 31일까지 전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렉시 글래스 켄탈/ 시드니 예술공간 감독]
"올해 전시 방식이 너무 좋습니다. 관람객들이 작품의 일부로 초대받아 교류하는 방식이죠."
이밖에도 홍콩에서는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아트페스티벌 플러스'와 '아트 센트럴'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의 '문화예술의 달'을 맞아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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