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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기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기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2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기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김정은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지난밤에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그와 김정은의 만남이 매우 잘 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자신도 김정은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바른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또한, 북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분위기가 낙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기조를 타고 각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2. 일본, '재팬 패싱' 현실화에 우려의 목소리

한편 일본에서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일본만 소외된다는 이른바 '재팬패싱'이 실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공식 확인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중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전에 언질이 없었다는 걸 인정한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본이 대북 제재를 통해 대화 분위기에 공헌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전까지 국제사회가 단결해서 대응하고, 계속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조차 '재팬 패싱' 논란을 피하기 위한 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시리아 동구타서 반군·주민 탈출 이어져

시리아 동구타에서 반군의 퇴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탈출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동구타 도시, 아르빈과 하라스타 등에서 반군이 퇴각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중재로 이뤄진 시리아 정부와의 협상에 따른 겁니다.
[셰하다 카일/ 납치된 군인의 아버지]
"여기서 3달 전에 납치된 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운송 부서에 있던 군인이었고 알누스라(반군 조직)에 의해 납치됐었죠."
지난달, 시리아 인도주의 휴전 이후 지금까지, 40만 인구의 동구타 지역에서는 12만 8천명의 주민이 탈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동구타의 90%를 점령한 가운데, 정부군은 반군의 퇴각을 재촉하며 공격 재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4. 프랑스서 인질 대신 IS에 숨진 경찰관 장례 엄수

프랑스에서는 한 경찰관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전 일어난 IS 테러에서 인질을 자처했다가 숨진 경찰 간부의 장례가 엄수됐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파리 중심가 앵발리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주재로 '아르노 벨트람' 대령의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아르노 벨트람 대령. 프랑스 공화국의 이름으로, 우리는 당신을 존경스러운 전설의 사령관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벨트람 대령은 지난 23일 IS의 프랑스 슈퍼마켓 인질극 현장에서, 여성 1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인질을 자청했다가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오는 6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걸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장례식 주변에는 프랑스 시민 수천명이 모여 경찰 영웅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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