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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3 완전 해결 약속…모든 고통 대통령으로서 사과"

KTV 830 (2016~2018년 제작)

"4.3 완전 해결 약속…모든 고통 대통령으로서 사과"

등록일 : 2018.04.04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하고, 국가폭력으로 인한 모든 고통에 대통령으로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제70주년 4.
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 잡았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국가권력이 가한 폭력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 희생된 분들의 억울함을 풀고 유해 발굴 사업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면서 배상과 보상, 국가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입법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폭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서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가폭력으로 말미암은 그 모든 고통과 노력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또한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낡은 이념이 만든 증오와 적대에서 벗어나 아픈 역사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로운 보수와 정의로운 진보가 '정의'로 경쟁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입니다.
대통령의 참석을 계기로 풍성한 추모공연과 '잠들지 않는 남도' 합창, 추모시 낭독 등이 이어지며 4.3 유족과 제주 도민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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