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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정상회담 준비...실무회담 결과와 북미대화 전망은? [라이브 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반환점 돈 정상회담 준비...실무회담 결과와 북미대화 전망은? [라이브 이슈]

등록일 : 2018.04.09

남북이 지난달 29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 지은 뒤,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에 이어 통신 실무회담을 차례로 개최하며 정상회담 밑그림을 빠르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네, 이런 가운데 북한과 미국 당국이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 진행을 시작하며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라이브이슈에서는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든 남북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점검해보고 진전된 합의를 만들기 위한 북미대화 방향 전망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자리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나오셨습니다.

1.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가 구성되고, 정상회담 개최지인 판문점을 점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단, 지금까지 준비 상황을 정리해 주시죠.

2.
남북이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최종 합의가 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실무회담 결과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지난 5일에는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과 경호·의전· 취재 지원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고요, 7일에는 핫라인 구축 방안이 논의됐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하시는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3.
남북 정상 간 핫라인 구축 문제는 지난 3월 달에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서 거론됐던 문제지 않습니까?
오는 27일 정상회담 전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정상회담 핫라인이 언제 구축 되고 또 첫 번째 통화를 언제 할지 이런 것들이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4.
사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과거에도 설치된적이 있지 않습니까?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해 구축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우리 국가정보원과 북쪽의 통전부 정보기관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통화하는 형식으로 설치 됐던 거라 어떻게 보면 정상 간 직통전화 ‘핫라인’으로 보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설치 장소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까요?

5.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에 이어, 정상 간 핫라인 구축 방안 논의가 일차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정상회담 준비 작업은 어느 정도 반환점을 돈 것 같습니다.
향후 진행될 후속 실무회담에서는 이제, 뚜렷한 그림을 그려내야 할 것 같은데요.
남은 절차와 해결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제일 중요한 의제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앞서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 3대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을 이야기한 바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 논의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양 정상이 어느 정도까지 비핵화에 대해서 합의 내지는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7.
그런가하면 북한과 미국 정보 당국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7일, ‘미국 중앙정보국과 북한의 정찰총국이 북미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 외모성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북미 대화가 이뤄져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실제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7-1.
북미 접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누가 실무진이 돼 회담을 조율할지도 관심인데요.
미국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이 CIA 내부 전담팀을 이끌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관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키맨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폼페이오 라인’ 가동 의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7-2.
폼페이오 국장과 북측 인사의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경우 대화상대는 정찰총국 라인이 아닌,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7-3.
이런 가운데 북미정상회담 개최 결정 이후 재정비작업에 들어갔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간으로 9일 공식 취임하는데요.
북미정상회담 진행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7-4.
이번 소식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와 개최시기, 의제는 무엇이 될지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8.
그런가하면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우리 체제를 확실히 보장, 핵 포기에 따른 전면적인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면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언급해오던 ‘단계적·동시적’ 조치와 함께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지금 어찌됐든 북한식 북핵 해법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9.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 다녀온 이후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외교 채널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러, 북-일 접촉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요..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확정한 뒤 주변국을 상대로 외교 행보를 확대하는 모습,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10.
앞으로 우리나라의 ‘운전자 역할’이 더 커질 것 같은데요.
마무리 말씀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비핵화 과정에서 우리 정부 입장과 전략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모두 역사적 순간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운명의 봄’ 길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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