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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일 정상과 통화…"北 비핵화 명시 높이 평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미일 정상과 통화…"北 비핵화 명시 높이 평가"

등록일 : 2018.04.29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과 오늘 오전 미국, 일본 정상과 각각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명시됐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1시간 15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고 무엇보다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건 남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었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열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장소 후보지를 두세 곳으로 압축해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전화 통화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혔다며 이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도 과거사 청산에 기반한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란다고 전달했고, 이때 김 위원장도 일본과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아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과 일본 사이 다리를 놓는 일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일본에 파견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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