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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서…'외교적 중립지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서…'외교적 중립지대'

등록일 : 2018.05.11

한 때 평양과 판문점까지 거론됐던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안전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두 나라 사이 외교적 중립지대라는 점도 낙점 요인으로 꼽힙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첫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싱가포르는 두 나라와 모두 교류하는 외교적 중립지대인 만큼 양국 정상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으로 판단해 낙점된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싱가포르는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고, 북한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며, 아시아권 제3국 외교를 원활히 진행한바 있는 곳"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안전성과 교통 편의성, 취재환경 등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발전한 싱가포르는 경호 등 보안 유지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옛 소련 시절 제작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장거리 비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평양에서 5천Km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싱가포르가 선택됐다는 분석입니다.
북미회담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소는 국제회의가 많이 열렸던 샹그릴라호텔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회담 일정은 당일치기가 될지, 이틀이 될지 등 자세한 논의는 오는 22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막판까지 유력한 장소로 거론됐던 판문점은 실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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