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과 함께 전통문화마당도 열렸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천왕과 사자, 8개의 커다란 등을 앞세우고 천여 개의 연등 행렬이 그 뒤를 따릅니다.
'함께 가는 세상' 평화를 기원하는 형형색색 연등이 물결을 이룹니다.
연등 행렬에 참여할 다양한 연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펼쳐진 전통문화마당은 세계인들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입니다.
인터뷰> 신영준 / 서울시 강북구
“외국인들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것 같아서 관광 상품으로 좋은 것 같아요.”
명상과 연꽃 만들기 사찰 음식 체험 등 불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거리 축제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한장 한장 색을 고르고 정성 들여 붙이자 나만의 연등이 탄생합니다.
인터뷰> 한나 존스 / 미국 관광객
“노란색부터 시작해서 바깥쪽으로 가면서 밝은 분홍색으로 변하죠.”
인터뷰> 아자벨 크라우스 / 미국 관광객
“만물이 만개하는 봄의 숲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사찰 앞마당에는 모두의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가득 내걸렸습니다.
베트남 관광객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세상을 밝히는 연등이 함께하는 전통문화마당은 모두가 함께 불교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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