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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볼턴, 북미회담 깨기 위해 리비아 모델 언급"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언론 "볼턴, 북미회담 깨기 위해 리비아 모델 언급"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07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언론 "볼턴, 북미회담 깨기 위해 리비아 모델 언급"

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이 북미정상회담을 깨기 위해 리비아 모델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무부 관리들에 따르면, 존 볼턴 보좌관이 북미 회담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선동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볼턴 보좌관이 인터뷰에서 리비아 모델을 언급했던 것은 회담 자체를 깰 의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격분해 현재 볼턴은 회담 준비 과정에서 배제된 상태라고도 전했습니다.
지난 4월 말, 존 볼턴 보좌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폐기 방식으로 리비아 모델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성명을 발표하며 북미회담이 좌초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대북 강경파인 볼턴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2. EU, 미국의 이란 제재에 '제재 무력화' 발동

EU가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해 무력화 규정을 발동했습니다.
미국과 EU사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란과 계속 거래하는 EU 기업에 보호막을 제공하고 미국의 제재로 인한 손해를 메꿔주는 규정을 발동했습니다.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으로부터 유럽 기업들을 보호하고 이란핵합의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핵합의의 탈퇴를 선언했지만 다른 당사국들은 이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프랑스와 독일, 영국은 계속해서 (이란핵합의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믿을 것입니다."
이란 핵합의를 두고 미국과 EU의 정면 충돌이 예상됩니다.

3. 멜라니아 트럼프, 한 달 만에 공식 석상

지난달 10일 이후 두문불출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한달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신장질환 증세로 수술을 받고 19일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성형설 등 각종 악성 소문이 번졌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각 6일,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방재난관리청 브리핑에 참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멜라니아와 마이크를 대신해서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가 잘 지내고 있다며 가짜뉴스들을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비공개 연회에 얼굴을 비춘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석상에 나타나며 확산됐던 억측들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4. 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흘째..구조작업 한창

과테말라에서 화산 대폭발이 일어난지 사흘째입니다.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푸에고 화산이 폭발한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는 85명, 실종자 수는 200여명에 이릅니다.
과테말라에서는 필사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노 라모스/ 자원봉사자]
"우리는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마치 풋볼 팀처럼 함께 동포들을 돕고 싶습니다."
용암으로 시신들이 훼손된 탓에 신원이 알려진 사망자는 20명에 불과합니다.
[프란시스코 오르티즈/ 주민]
"가족들을 확인하기 위한 DNA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신들이 너무 훼손돼서 알아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재난 당국은 적색 경보를 유지하며 일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을 뒤덮은 뜨거운 화산재와 돌덩이에 비까지 내려 이조차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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