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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에 지친 사회복지사들···'명상'으로 힐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일에 지친 사회복지사들···'명상'으로 힐링

등록일 : 2018.07.09

요즘 사회복지사들은 일이 많아 몸과 마음이 다
지칠때가 많습니다.
이들에게 한 자치단체가 명상으로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처럼 재충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깊은 산속에서 펼쳐진 명상 체험 현장을 김수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정 문제로 부모가 돌볼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서울의 한 시설.
생활교사를 맡은 사회복지사들이 아이들의 옷가지를 정리해주고 함께 놀아줍니다.
“천천히 해야 돼. 천천히~”
우리 사회도 복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사회복지사들은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많습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명상치유센터.
사회복지사들이 통나무를 가지고 자리에 앉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통나무를) 한번 둘러보세요. 그래야 좀 더..”
복식호흡을 하면서 통나무를 활용해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명상을 합니다.
지친 일상을 뒤로한 채 모처럼의 휴식을 맛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선 / 서울 송파구 복지정책과 주무관
“사회복지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잠깐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갖고 (명상의) 힘을 통해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이 사회복지관이나 장애아동 공동생활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련한 힐링 명상 캠프.
1박 2일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모두 85명이 참여했습니다.
일에 쫓겨 지친 몸과 함께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몸 풀기 마음 풀기 시간.
“몸에 있던 탁한 기운을 밖으로 다 내뱉는다..”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통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 나현수 / 서울 송파구 사회복지과 복지사
“그동안 받았던 업무 스트레스를 이렇게 명상체험을 통해서 많이 해소하고 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비몽사몽 했던 정신이 맑아집니다.
이제 마지막 프로그램인 걷기 명상.
숲속 산책길에서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모처럼 마음의 평정함을 만끽합니다.
사회복지사 1명이 맡고 있는 인원이 선진국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이 우리 실정.
이번 힐링 명상 캠프가 갖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유하영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
“지쳐있던 일상에서 조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기회가 생겼던 것 같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깁니다.”
복지현장에서 많은 일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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