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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에 분통 "정상회담 아무리 잘해도 비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언론에 분통 "정상회담 아무리 잘해도 비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1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언론에 분통 "정상회담 아무리 잘해도 비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상회담을 아무리 잘해도 비난한다는 겁니다.
현지시각 15일, 영국에서 핀란드로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을 거론하며 언론들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그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이룬 것들이 많은 데도 언론들이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컬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서 모스크바를 받아온다 해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받아왔어야 한다고 비난받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뉴스 미디어들이 국민의 적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여러 정상회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언론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싸움이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2. 백악관-CNN 또 충돌···볼턴 CNN 인터뷰 취소
앙숙인 미국 백악관과 CNN의 충돌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CNN 출입기자의 불량한 태도를 이유로 볼턴 보좌관의 인터뷰를 취소시켰습니다.
미 의회 전문매체에 따르면, CNN의 프로그램 진행자는 백악관의 개입으로 15일 예정됐던 볼턴 보좌관의 인터뷰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백악관 대변인 또한 CNN 기자가 기자회견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며 인터뷰 취소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CNN 기자가 손을 들자 질문받기를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NN은 가짜뉴스입니다. CNN의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폭스뉴스의 존 로버츠, 진짜뉴스로 갑시다. 질문하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CNN 기자에 면박을 준 데 이어 볼턴 보좌관의 인터뷰까지 취소시키며 앙금을 표출한 겁니다.
이에 CNN을 비롯해 다른 백악관 기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3. 이라크 곳곳서 민생고 시위 확산···"더는 못 살겠다"
이라크 곳곳에서 민생고로 인한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물과 전기 공급에까지 차질이 빚어지자 여론이 폭발한 겁니다.
현지시각 15일, 이라크 남부 유전지역에서 주 청사를 점거하려는 시위대와 경찰의 무력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며 심각한 실업난과 물, 전기 공급 부족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항의 시위 참가자]
"섬광 수류탄이 제 옆에 떨어져서 발을 데었어요. 제가 무슨 죄를 저질렀죠? 우리는 권리를 주장한 것 뿐입니다."
이달 5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남부 곳곳으로 확산되며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라크에서는 3년 전에도 물, 전기 공급의 부족으로 바그다드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크게 일어난 바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민생고에 성난 민심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아프간 정부건물 인근서 자살폭탄 공격···최소 7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있는 정부건물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현지시각 15일 오후에 발생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대부분 농촌 재건개발부 직원으로 폭발범은 퇴근하는 직원들을 겨냥해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모하마드 사비르 나십/ 아프가니스탄 병원장]
"오늘 사고는 농촌 재건개발부 인근에서 벌어졌습니다. 13명의 부상자와 4명의 위독한 환자가 우리 병원으로 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2주 사이에만 이같은 공격이 3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모하마드 세디크/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폭발이 있었는데..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포함해 몇몇 사람들이 다쳤어요."
지난달 11일에도 해당 건물 밖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1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에서 테러 공격이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5. 프랑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전국서 환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20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프랑스는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전국 230곳에 설치된 야외응원전에는 프랑스 시민들의 환호가 가득찼습니다.
[매델린/ 프랑스 시민]
"서로 잘 모르는 사이지만 우리는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있어요. 너무 기쁩니다. 모두 하나가 된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파리 도심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기쁨의 경적을 쉴 새 없이 울려댔습니다.
[워렌/ 프랑스 시민]
"정말 놀라워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마침내 2번째 우승이에요. 프랑스 만세!"
축하하는 팬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프랑스 도심의 일부 구역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흥부한 일부 팬들은 경찰과 충돌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상젤리제 거리에서 금의환향하는 선수들의 환영 행사가 거대하게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프랑스 전역이 20년만에 맞은 2번째 월드컵 우승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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