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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북 비핵화까지 일정시간 걸려···제재 유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폼페이오 "북 비핵화까지 일정시간 걸려···제재 유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북 비핵화까지 일정시간 걸려···제재 유지"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거라며 제재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우리가 가야 하는 곳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지속적인 기존 제재 시행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시간 제한도, 속도 제한도 없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의 끝에는 북한을 위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서두를 것 없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북미 사이 미군 유해 송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이 비핵화 협상 '속도 조절'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2. 기적의 태국 동굴 소년들, 첫 언론 인터뷰
태국의 한 동굴에 17일간 갇혀있다가 기적적으로 생존한 소년들이, 처음으로 언론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이제 이들은 병원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붉은색 멧돼지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1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들은 동굴 안에서 물만 마시고 생존했다고 전했습니다.
[차닌 / 태국 동굴 소년]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배가 더 고플 것 같았거든요."
동굴에 갇혔을 때, 가장 먼저 엄마한테 혼날까봐 겁났다는 한 소년의 말에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폰차이 / 태국 동굴 소년]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집에 돌아가면 엄마한테 혼날 것을 알고 있어요."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내 찬사를 받은 코치도 당시 애타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엑까뽄/ 태국 유소년 축구팀 코치]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곳에 멈춰서, 이 인근에 있자고 했죠. 자기 전에 모두 기도하자고 말했어요."
이들은 구조 중에 숨진 해군에게 조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일상으로 돌아산 소년들이 이후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EU, 구글에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구글 반발
EU가 구글에 대해 5조 7천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에 구글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EU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eu의 관련 법규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구글은 자사 검색 엔진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불법적인 행동을 해왔습니다."
구글이 구글 플레이를 사용하려고 하면 다른 구글 앱도 깔도록 하는식으로 소비자 선택을 제한했다는 겁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구글 앱을 사전 탑재하도록 하는 등 독점력 강화를 위해 불법 행위를 했다며 우리 돈으로 5조 7천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오늘 위원회는 구글에 43억 4천만 유로(5조7천여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 측은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EU가 미국의 거대 it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며 양 측의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인도 뉴델리 인근서 건물 붕괴···최소 3명 사망
인도의 수도, 뉴델리 인근에서 신축 중인 6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12명 이상이 아직 건물 밑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언론들은 현지시각 18일, 전날 밤에 그레이터 노이다에 있는 건물 2채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축 중인 6층짜리 건물이 옆으로 기울면서 바로 옆 4층 건물과 함께 주저앉은 겁니다.
[사티암 신하/ 그레이터 노이다 주민]
"모든 것이 부서지는 광경을 봤어요. 처음에는 건물의 일부가 붕괴되더니 갑자기 건물 전체가 큰 소리를 내며 폭포수처럼 무너졌어요."
지금까지 건물 잔해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가운데, 수색에 따라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당국은 몬순 시즌에 내린 비로 공사현장이 물바다가 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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