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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활 속 불편 국민과 함께 해결해요···열린소통포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생활 속 불편 국민과 함께 해결해요···열린소통포럼

등록일 : 2018.08.01

장현정 앵커>
낡은 점자블록과 자전거 주행 시 안전 등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들이 많은데요.
이런 생활 밀착형 불편 사항을 국민이 제안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광화문 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열렸습니다.
어떤 제안과 토론이 오갔는지 포럼 현장에 김고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고은 국민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짐을 찾아 세관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이런 휴대품 통관 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할 수는 없을까?

녹취> 사우진 / 상명대 행정학과 4학년
“이걸 모바일을 통해 사진을 찍어서 신고를 하게 하면 어떻겠느냐. 관세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있거든요. 사우진 / 상명대 행정학과 4학년 성실하게 신고를 한 분들과 불성실하게 세관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분들 사이에 차별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런 절차들이 조금 편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하게 됐습니다.”

평소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 한 시민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자전거 도로환경 개선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박은정 / 영국항공 한국지사
“자전거 우선도로 시점이라고 표시가 되어있고 바닥에 뭐라고 쓰여 있긴 해요.”

포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책임지는 점자블록과 학교 통학로 금연구역 지정 방법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녹취> 홍서준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편의시설지원센터 활동가
“점자블록이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462개. 그러니까 총 21.6%에 불과해서..”

녹취> 유우선 / 마포구 보건소 주무관
“저는 좀 더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주고자 이렇게 제안을 하게 된 겁니다.”

제안된 주제는 단지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통학로 금연구역 지정 외 3개 주제에 대한 제안 발표와 토론이 조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별로 나눠 진행된 토론에는 제안자와 관계기관 일반국민들이 모여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합니다.

녹취> 송은경 / 국민 토론자
“오히려 사람들이 헬멧 착용을 꺼려할 수 있거든요. 개인 헬멧이 아니라 공용화된 헬멧이니까..”

녹취> 서울시 관계자
“오히려 활성화가 안 되고 줄어들 수 있는 현상이 있다면 그건 다시 한번 제정하는 법을 재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선미 / 국민 토론자
“법으로 어떻게 하라고 정하는 것보다는 시민들의 의식, 우리의 의식이 변해야겠죠.”

인터뷰> 김정현 / 민간 모니터단 위원
“사실 이런 민원을 제기하면 과연 의견이 반영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의견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활밀착형 국민제안! 국민과 정부가 함께 해결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소통 포럼은 국민신문고에 올라왔던 민원과 제안을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장
“국민들과 함께 불편사항들을 논의하면 보다 해결방안에 한 발짝 다가서지 않을까 해서 이번에 민원 빅데이터 속에서 발굴한 불편사항을 가지고 기관들과 국민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봤습니다.”

(영상촬영: 김제건 국민기자)

제8차 열린소통포럼은 8월 9일,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주제로 열립니다.
토론내용은 누리집 '아카이브' 메뉴를 통해 국민들과 정부 각 부처에도 공유됩니다.

국민리포트 김고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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