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채소·과일가격 불안···특별조치 준비" [오늘의 브리핑]

KTV 뉴스중심

"채소·과일가격 불안···특별조치 준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8.16

임소형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특별조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정부세종청사)

저는 여름휴가를 겸해서 어제까지 호남 영남 충청 강원 지방을 찾아서 지역관광의 실태를 보고 들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동 중에는 산과 들, 강과 바다를 유심히 살폈습니다.
논농사는 그럭저럭 견디지만, 밭농사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강은 바닥을 드러내 농사와 가을축제에 대한 걱정을 키우고, 바다도 뜨거워져서 어류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사와 어업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녹조를 줄이면서도 강변의 농사와 가을축제를 망치지 않도록 환경부는 시기와 구간에 따라 강의 수위와 수량을 현명하게 조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농어촌은 일손과 장비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군과 소방의 인력과 장비를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배정한 특별교부세와 각종 지원금이 농어가에 적기에 지원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지방비 매칭이 어려우면 우선 국비라도 집행하는 방안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예비비를 활용한 추가지원 등의 조치도 신속히 검토해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급과 가격의 불안정이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품목에 따른 특별조치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입제도, 책임있는 결론 내야’]
지금 중3인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이 내일 발표됩니다.
일부 언론 등은 공론화가 마치 무익한 낭비였던 것처럼 비판합니다.
저는 그런 비판을 이해하지만 그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공론화 과정과 결과는 대입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교육전문가 등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현실을 재확인하면서, 동시에 대입제도 개편의 일정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저는 봅니다.
것 또한 의미 있는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갈라야만 결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공론화를 통해 수렴된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정부가 책임 있는 결론을 내야 합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